김 씨는 "비극적인 우리 역사의 현장이 아름답게 조성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 평화를 즐기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도에도 다알리아 등 꽃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씨는 평소 집안 정원에 아름다운 꽃들을 키우고 있으며,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틈틈이 페이스북 등 SNS 활동과 색소폰과 트럼펫 연주를 즐기면서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활발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 정구도 관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땀으로 노근리평화공원이 하루가 다르게 아름답게 조성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올봄 장미를 비롯한 연꽃 등 사계절 꽃피는 공원을 조성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머물고 쉬며, 마음을 치유하는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