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 김 씨를 비롯한 128명을 선정해 장애인의 날 유공자로 선정했다. 2002년 장애대학(원)생 도우미 지원사업에 참여해 5년간 장애학생의 손·발이 됐다. 평소 장애학생과 유대관계를 맺은 김 씨는 대학원 진학과 전시활동 등 다방면에서 함께 활동했다.
박노권 총장은 “캠퍼스에서 5년 동안 장애학생을 제몸처럼 챙긴 김 씨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장애인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손길이 필요한 시대”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