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노권 목원대 총장은 26일 총장실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로자로 선정된 대학원생 김만섭 씨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하고 환담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는 26일 대학원생 김만섭(26) 씨에게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 김 씨를 비롯한 128명을 선정해 장애인의 날 유공자로 선정했다. 2002년 장애대학(원)생 도우미 지원사업에 참여해 5년간 장애학생의 손·발이 됐다. 평소 장애학생과 유대관계를 맺은 김 씨는 대학원 진학과 전시활동 등 다방면에서 함께 활동했다.

박노권 총장은 “캠퍼스에서 5년 동안 장애학생을 제몸처럼 챙긴 김 씨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장애인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손길이 필요한 시대”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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