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 등 만 50세 이상 퇴직 인력이 가진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비영리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유성구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됐으며, 연말까지 1억 5200여만원(국비 90%)을 투입한다.

참여자들은 1인당 월 120시간의 범위로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등 17곳에서 외국어와 IT정보화, 행정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성구 관계자는 “전문능력을 갖춘 은퇴자들이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자기 계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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