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비에스산업개발㈜ 대표
[독자위원 칼럼]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이다. 4월의 하늘은 여름을 위해 푸르름을 더해가는 중이다.

우리의 삶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기에 풍요로운 삶을 위한 ‘수익형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간단하게 소개하려 한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매달 월세를 받으며 수익을 내는 부동산이다. 대표적으로 상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있다.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 시중 금리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은행에 돈을 맡겨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국내 경기가 불황 속에 있고 향후 금리가 오른다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하지만 사회·구조·정치적 흐름을 볼 때 큰 폭의 금리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반영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는 먼저 부동산의 입지 선택을 들 수 있다. 부동산은 부동성이 있어 한번 건축된 자리는 움직일 수 없다. 이에 상가 위치가 수익형 부동산의 성공을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입지란 택지 개발이 된 배후도시를 중심으로 도심지가 비교적 안전하며 교육 및 교통 편의성이 좋은 곳이다. 주거 형태는 중소형 아파트 및 소형 원룸 등 소비가 주를 이루는 배후도시가 적합하다. 배후도시에 버금가는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일자리가 많아 회사들이 소형 원룸, 오피스텔 등 거주 요건과 소비 요건을 갖춘 입지도 고려해볼 만하다.

수익형 부동산에 있어 중요한 두 번째 요소는 사업주체인 시행사 및 시공사의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다. 안전성의 검증할 수 있는 제도로 ‘분양관리신탁’이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계약에서 준공까지 모든 자금 관리를 신탁회사에서 하며 시공사의 책임 준공까지도 함께 관리돼 분양자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주체 간 신뢰 유지를 위해서는 안정성과 함께 분양자와 맺은 계약 조건에 대한 약속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약 시 구두로 논의된 사항들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해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수익형 부동산에 있어 세 번째 중요한 요소로는 자기자본 비율이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를 위해 앞서 검토된 사항을 토대로 매수 시 분양 금액에서 대출 금액을 뺀 자기 투자 금액 비율, 금리 인상 폭을 미리 반영한다면 40~50% 정도는 현금 보유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이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수익률이 적을 수 있지만 예금 이자를 비교한다면 적을 수익률이 아니며 수익형 부동산이 안정화가 되면 매매가 상승으로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경기 흐름을 감안해 대출 비율은 임차인의 보증금에 맞춰 조절 가능하다.

세계 경제 흐름을 볼 때 투자 방식이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공한 투자가 중 타고난 이는 없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갖고 주변의 관련 전문인들과 소통함을 통해 노하우를 차곡히 쌓아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젠가 다가올 기회를 미리 준비하는 경제인이 된다면 향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나만의 전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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