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봄 여행주간 특별여행 눈길, 레저·캠핑·먹거리·유적지 등 다채

▲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스카이바이크를 타며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내달 14일까지 익스트림과 힐링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주요 관광지를 선보이며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 다양한 익스트림을 즐겨라!


옥마산에 위치한 '레일바이크'는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도에서 현재는 추억과 낭만을 안겨주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바다위를 날으는 '대천 짚트랙'은 와이어에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스릴과 짜릿함은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다.

보령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스카이바이크'는 지난해 6월 중순 개장 한 이후 9개월여 간 8만여 명이 이용하고, 6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관광객 유치 효자 아이템으로 우뚝 서고 있다. 국내 유일 바다 위를 달리며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자연과 벗 삼아 봄의 정취를 느끼다.

자연과 벗 삼아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캠핑·야영만한 것도 없다. 대천해수욕장, 오서산과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은 물론이고, 청소 스칸디나캠프팜, 무창포 카라반 파크, 주교 상양관광농원, 웅천 솔원야영장, 성주 자연숲캠핑장에서는 색다른 야영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천북 신현쌈지돈 마을에서는 영농 및 생태체험, 민속놀이, 동물 힐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청라 은행마을 녹색농촌 체험마을에서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황토방과 객실, 20면의 야영장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도로 재탄생한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 기간 중 20%의 체험료 할인은 덤이다.

△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느끼다.

성주사의 절터를 포함한 국보 1개와 보물 3개 등 다양한 문화유적의 총람인 성주사지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낭만의 봄을 만끽하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인근에는 석탄산업의 역사와 작업환경, 현장 재현을 통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인 국내 최초의 보령 석탄박물관도 있다.

조선 시대 서해안 바다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인 충청 수영성은 경관이 수려해 선조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접해 있고 천수만 낙조의 황홀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양경관 전망대도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오천항이 위치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보령의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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