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4만2천권 무료 배포…지역서점 영수증도 교환

▲ 지난 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 마련된 '도깨비책방' 모습. [연합뉴스 사진자료]
▲ 지난 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 마련된 '도깨비책방' 모습. [연합뉴스 사진자료]
▲ 지난 2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 마련된 '도깨비책방' 모습 [연합뉴스 사진자료]
▲ 지난 2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 마련된 '도깨비책방' 모습 [연합뉴스 사진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4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전국 주요 문화시설에서 2천325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관람 시 할인을 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도 있다.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영화·공연·전시 관람권을 가져오면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국 주요 도시와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www.booktown.or.kr)에 문을 연다.

3~4월 두 달간 사용한 관람권이 대상이며, 지역서점에서 받은 도서구매 영수증도 책으로 바꿀 수 있다.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할 수 있는 도서는 국내 작가들의 최근 저서 99종과 송인서적 부도 피해 출판사들의 도서 455종 등 총 554종, 4만2천권이다.

부대행사를 여는 도깨비책방도 있다. 청주 철당간에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한미서점처럼 꾸민 포토존을 설치하고 인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안산의 주요 지하철역을 돌며 여는 문화 프로그램인 '예술열차 안산선'(오후 3~8시)은 26일 반월역 앞에 도시정원을 주제로 한 도심 속 휴식공간을 연출한다.

광주의 유일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수요일엔(N) 영화(榮華)롭게 만원(滿員)극장'(오후 5~10시)에서는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관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픽사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오후 6~8시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날 개봉하는 국내 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후 5~9시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화시설과 공연 정보는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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