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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세인트루이스 vs 밀워키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23일(한국시간) 오승환은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끝판대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오승환은 전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번 세이브로 이틀 연속,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밀워키의 첫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의 공을 받아친 도밍고의 타구가 자칫 안타가 될 수 있어 보였으나 세인트루이스의 중견수 랜달 그리척이 슬라이딩을 하며 잡아내 오승환을 도왔다.

이후 두 번째 젯 밴디를 2루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케온 브록스톤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아 시즌 평균자책점을 7.04에서 6.23으로 낮췄다.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이 이날 모처럼만에 끝판왕 다운 활약을 펼쳤고, 팀 승리를 도왔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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