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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DB
대전 오월드가 22일부터 버드랜드를 재개장 한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시설운영 중단에 들어간 지 4개월 만이다.

버드랜드는 조류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실내공원시설이다

주제별로 구분된 4개 공간에 모두 40여종(400여마리)의 각종 희귀조류가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개장 초기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눈으로만 보는 기존의 전시방식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세계 각지에서 온 희귀한 조류들을 가까이에서 만져보거나 먹이를 주는 등 체험이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 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조치로 개장 2개월 만에 운영이 중단됐고, 방역 등 사육중인 새들의 안전 관리에 주력해 왔다. 오월드는 아직 조류인플루엔자가 완전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당분간 방역소독 등과 관련해 관람객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봄 소풍철을 맞아 버드랜드 재개장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5월 연휴기를 앞두고 손님을 맞이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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