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옥천 군북면 환평리서 개최
비빔밥·새싹국수 등 먹거리 풍성

옥천군 군북면환평리마을회와 환평약초체험마을법인 등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산나물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산나물과 약초를 주제로 하는 제 8회 환평약초체험마을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주민 화합을 위해 시작했던 소담한 마을 행사가 어느덧 축제로 거듭나 해마다 이 맘 때면 산나물 마니아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올해도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채취한 산나물을 재료로 비빔밥, 보리새싹 국수 등 먹거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친환경 농·특산물도 전시·판매된다. 다양한 산나물과 주민들이 직접 담근 청국장, 장아치, 보리겨장, 들기름, 참기름도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에 한방 약초를 이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차 시음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봄꽃 구경도 할 수 있는 작지만 풍요로운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환평 마을과 자매결연한 부천시 시온고등학교 및 충북대학교 교직원 등 대도시 소비자 50여명도 초청돼 참여한다.

이준설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산나물과 약초가 풍성하다"며 "1년에 단 하루만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건강한 하루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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