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1만 5313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시는 올해 569억 원을 투입해 고용률 60.8% 달성을 목표로 1만 5313개(명) 일자리를 공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창출 목표는 지난해 1만 4589명보다 724명 늘어났으며 투자예산도 전년 494억 원보다 15%(75억) 증가했다. '일자리 목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목표 공시제 세부계획은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구축 등을 통한 정부부문 1만 3066명,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지원을 통한 민간부문 2247명 등이다.

특히 민선6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과 연계해 △서민을 위한 좋은 일자리 강화를 위한 7대 중점과제 △지역공동체(협동조합)중심의 마을기업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권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지난해 1만 8802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128% 이상 목표를 달성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일자리목표 공시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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