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경내 ‘충경공 류형 신도비’ 세종시 향토문화유산 67호 지정
진주류씨 삼효열 정려 68호에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충경공 류형 신도비(제67호)’는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자, 전장을 지휘해 큰 공을 세운 충경공 류형 장군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이다. 시에 따르면 충렬사 내에 위치한 류형 신도비는 1874년에 개수(改竪)됐으며, 비문의 찬서자(撰書者)로 당대 최고의 명문장가와 서화가가 참여함으로써 그 가치가 높고, 충경공 류형을 기린 것이어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향토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