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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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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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 진수' 서산 개심사에 오색 겹벚꽃 꽃망울

(서산=연합뉴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있는 개심사 겹벚꽃이 이번 주말에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는 20일 개심사에 심어진 겹벚꽃나무가 최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꽃잎이 겹으로 돼 있는 모양에서 유래된 겹벚꽃은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색을 띠고 있어 개심사 겹벚꽃이 필 때면 해마다 꽃구경 인파가 몰린다.

백제 의자왕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개심사에는 다포 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을 비롯해 보물 1262호인 영산회괘불탱화와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어 백제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개심사를 대표하는 겹벚꽃이 만개하면 사찰 주변에 활짝 펴있는 산벚꽃, 자목련 등과 함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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