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2015년 공연 모습 [사진제공=서울예술단]
▲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2015년 공연 모습 [사진제공=서울예술단]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무대로 옮긴 서울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이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공연된다.

저승, 이승, 신화 등 3부작으로 구성된 '신과 함께'는 우리나라의 민속 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얻은 웹툰이다.

서울예술단은 이 중 저승 편을 무대화해 2015년 초연했다.

죽은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7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 저승사자 '강림'이 억울하게 죽은 원귀를 찾아 나서는 사연 등 두 개의 이야기가 얽혀 펼쳐진다.

지옥의 풍경을 그려낸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바닥, 윤회를 상징하는 거대한 바퀴 모양 설치물 등으로 만화적 상상력을 무대 예술로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은 초연에도 참여했던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박영수가 맡는다.

저승사자 '강림' 역에도 초연 당시 같은 역을 맡았던 송용진이 캐스팅됐다. 김우형이 송용진과 번갈아 '강림' 역을 연기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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