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불교사암연합회 봉축공동위원회는 오는 22~30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9회 대전시민문화연등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준비했으며, 오는 22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오는 28일 제9회 대전청소년문화축제를 시작해 열릴 예정이며 이날 대전불교사암연합회는 다문화가정 복지지원금 전달식을 할 계획이다.

29일은 문화연등축제가 열려 연꽃등 만들기, 불화 그리기, 단추 끼우기, 법훈 써주기 등이 진행되며 오후부터 보리수 예술단의 문화공연과 봉축법요식도 함께 펼쳐진다. 또 이날 6시 40분부터 서대전시민공원을 시작으로 대전역, 보문고등학교까지 제등행진이 시작돼 행진시간 동안 왕복차선이 통제된다. 이 밖에 30일은 시민가요제를 비롯해 보리수 예술단, 최윤희 무용단, 송상헌 마당패의 공연이 열린다.

석준 봉축공동위원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옛 충남도청 앞에 3층 석탑 등을 비롯해 30여점의 봉축 장엄등이 불을 밝힐 예정”이라며 “불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축공동위원회를 함께 준비하는 광수사는 오는 26일 대전 유성구 광수사에서 연등축제 점등식을 한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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