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한 전국 분석기관 분석능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최상위 ‘적합기관’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먹는 물, 수질 및 폐기물 등 세 분야에 걸쳐 미지의 시료에 대한 측정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물 분야 16개 항목, 수질 분야 18개 항목, 폐기물 분야 6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점수를 받아 국내 최고의 환경측정분석기술을 보유했음을 입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으로 전 세계 281개 기관이 참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중금속 등 수질 분야 9개 항목에 대해 우수 연구실(Laboratory of Excellence)로 인정받아 참가 연구기관 중 최상위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수질 및 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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