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제 1·2·3 프로젝트 성과, 경제활동인구 2만 5천여명 ↑, 고용률 전년대비 7.6% 증가

대전경제가 지난 3년간 민선6기 권선택 시장의 핵심 경제정책인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 추진으로 한 단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는 2014년부터 올해(3월 기준)까지 주요경제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역경제가 얼만큼 성장과 변화를 가져왔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전경제지표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대전 경제활동인구는 올해 80만 1000명으로 2014년(77만 6000명)과 비교해 2만 5000명이 늘어났고, 경제활동 증가율도 1.7%p 증가했다. 또 15~64세 고용률은 65.2%로 2014년 대비 7.6%p 증가해 고용환경도 좋아졌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 평균(64.7%)보다 0.5%p 높은 수치로, 실업률(3.7%)은 3년전에 비해 0.5%p 감소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7.5%로 3년 전(8.6%)보다 1.1%p 감소했고, 전국평균(10.7%)과 비교해도 3.2%p 낮았다. 시는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및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직간접적으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벤처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연구소기업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실제 벤처기업은 2014년 1020개에서 올해 1258개로 238개(23.3%) 늘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은 올해 576개로 2014년(244개) 보다 332개가 늘어난 136%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연구소기업도 올해 175개로 3년전(40개)보다 135개사가 늘어 대폭 증가(337.5%)를 보였다.

이밖에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15년 말(잠정) 34조원으로 2014년 대비 3.7% 오른 1조 2000억원이 늘었고, 1인당 개인소득도 62만 3000원이 증가한 1690만 3000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올해 7억 7400만달러로 2014년 대비 8300만달러가 늘어 12% 증가했고, 광공업생산지수도 108.9에서 115.1로 6.2(5.7%)가 상승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여건 변화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대전경제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은 물론 기업의 기술혁신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다각화 등 정책적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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