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디아웃도어 컵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23일 단양군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쏘가리낙시 대회에 참가한 강태공들 모습. 단양군 제공
자연 풍광이 빼어난 남한강 물길을 따라 열리는 전국 루어낚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강태공들이 단양을 찾고 있다. 전국 루어 낚시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디아웃도어 컵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23일 단양군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

낚시용품 전문회사 디아웃도어가 주최하고 LFA 한국루어낚시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출전해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열리는 대회는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주최 측에서 지정한 코스에서 실시, 20㎝ 이상의 쏘가리 2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성적을 매긴다. 시상은 △1등 상금 300만원과 상패 △2등 상금 100만원과 상패 △3등 상금 50만원과 상패 △4등 상금 30만원과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이 밖에도 5~20등상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행운상 등 다채로운 상이 마련된다.

대상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끄리나 강준치, 꺽지 등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쌀 20㎏이 제공된다.

올해 단양군에는 첫 대회를 치르는 디아웃도어 컵을 시작으로 29일 2회 다이와,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간 단양군수배 등 전국 단위 쏘가리 낚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는 단양군의 낚시 마케팅을 통한 유치 노력과 함께 교통·숙박·환경(여울)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 남한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한 해 평균 10만여 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낚시동호인과 가족,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루어낚시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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