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전문회사 디아웃도어가 주최하고 LFA 한국루어낚시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출전해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열리는 대회는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주최 측에서 지정한 코스에서 실시, 20㎝ 이상의 쏘가리 2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성적을 매긴다. 시상은 △1등 상금 300만원과 상패 △2등 상금 100만원과 상패 △3등 상금 50만원과 상패 △4등 상금 30만원과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이 밖에도 5~20등상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행운상 등 다채로운 상이 마련된다.
대상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끄리나 강준치, 꺽지 등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쌀 20㎏이 제공된다.
올해 단양군에는 첫 대회를 치르는 디아웃도어 컵을 시작으로 29일 2회 다이와,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간 단양군수배 등 전국 단위 쏘가리 낚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는 단양군의 낚시 마케팅을 통한 유치 노력과 함께 교통·숙박·환경(여울)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 남한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한 해 평균 10만여 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낚시동호인과 가족,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루어낚시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