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대전시·교육청·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대전상공회의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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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권 최대 신문인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충청투데이 대회의실에서 'Happy together-지역인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 라는 주제로 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5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라이온켐텍 대표),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오덕성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의장(충남대 총장).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지역 인재들의 구직난과 지역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인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충청투데이 대회의실에서 ‘Happy together-지역인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 를 주제로 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5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학·경제·언론계가 머리를 맞댄 것은 유례가 없는 기념비적 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우수 인재들과 기업을 연결시켜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 고용률 향상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을 모색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협약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오덕성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의장(충남대 총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라이온켐텍 대표)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 “대전지역 우수 인재의 절반은 수도권과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모든 기관이 나서 대전에 자리잡은 강소·벤처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해 대기업·공공기관 위주의 취업세태를 바로잡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설동호 교육감도 “대전교육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으로 현장 맞춤식 교육을 벌이고 있다”며 “다만 선취업 후진학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직업교육을 받은 지역인재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덕성 공동의장은 “일자리의 변혁과 새로운 인재의 탄생을 예고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의적절한 의제가 지역인재 양성”이라며 “충남대를 포함한 대전권 대학들도 여러 프로그램에 지역인재들을 참여시켜 지역기업에 대한 취업 인식 전환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박희원 회장은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좋은 기업이 많아야 하고 기업의 동력은 결국 사람이다”라며 “지역인재로 발전을 거듭한 해외 유수의 국가·지역을 연구해 대전에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도훈 사장은 “현 시대의 화두는 청년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로 꼽힌다”며 “충청투데이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지역인재의 꿈이 실현되는 초석이 되기 위한 도전과 구슬땀을 응원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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