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전문강사 유해성 강의

대전 유성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 초등학교 6학년 106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상대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담배의 유해성 알기, 식물성장 체험 △우리 몸 장기 그리기 △담뱃갑 경고그림 그리기 △금연 타임캡슐만들기 △금연 골든벨 등 5차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금연전문강사의 흥미진진한 강의와 아이들이 흡연의 유해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실물 같은 흡연자의 망가진 폐 모형이나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강의 후에는 금연 골든벨, 금연 서약서 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금연동아리 결성, 금연시범학교 지정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유성구보건소는 지난해 등록한 금연신청자 2047명중 56.5%인 1156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유성구의 남성흡연율(36.1%)이 전국 평균(39.4%)과 대전 평균(37.7%)보다는 낮지만 유성구 남성흡연율 목표치(29.0%)까지 낮출 방침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