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 달 20일 전역한 복학생 환영식에서 선배들로부터 성추행 등의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예비역 복학생 환영식에서 선배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 문제가 제기됐다.
선배인 가해 학생들이 A 씨에게 신고식을 이유로 신체 특정부위에 라이터 불을 갖다 대거나 음란물을 보여준 뒤 주변 학생들에게 A 씨의 신체 변화를 확인토록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은 지난 11일 교수들로 구성된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2명에 대해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성희롱 등 가혹 행위에 동참한 학생 1명에게도 유기정학 3주 처분을 내렸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