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2017년 장애아동·청소년 성 인권교육사업’ 첫 교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대전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위탁협약을 통해 오는 7월까지 특수학교 장애아동 11그룹(77명)을 대상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성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내용은 △성·가족·성폭력·우리 몸의 이해 △생명의 탄생 △사춘기의 반응 △성에 대한 표현과 책임 △친구·애인 대인관계 △성장과 미래를 향한 다짐 등이다.

올해 첫 교육은 지난 11일 신흥초등학교에서 진행돼 장애아동 70여 명이 참석, 평소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성에 대한 많은 주제들을 여러 가지 교재교구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신재순 동구 여성가족과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이번 교육이 성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기 주도적인 성적 의사 결정력을 증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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