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독자위원회 2005 첫 회의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본사 변평섭 회장을 비롯한 독자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희철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005년 첫 회의가 18일 열려 새해 들어 충북에 본사를 설치하고 명실공히 충청권을 아우르는 신문으로 거듭난 충청투데이의 활로와 역할, 편집과 디자인 방향, 지방지 보기 운동의 활성화 등 총론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신행정수도와 호남고속철 등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의 의견이 대립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청투데이가 지역 이기주의적 발상이 아닌 국가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 지역 여론을 통합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관련기사 4면

또 시·도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기사 발굴, 편집에서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교육·문화 등에 대한 지면혁신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위원들은 중앙지와 차별화된 지역신문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충청투데이의 지면 제작과 정보 제공 기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 반면, 대전과 충남·북의 결속 강화를 위한 기사 발굴 및 독자와의 쌍방향 의사소통 구조는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위원들은 '충청도는 하나'라는 공동의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고, 지역밀착형 기획·탐사보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변평섭 본사 회장은 "충청투데이는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독자위원이 제시한 의견과 지적을 회사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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