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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55개사 287개 제품이 있다.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등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황사·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을 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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