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전환 지방정부협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장 제종길·이하 협의회)는 11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진에코파워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 철회 △차기 정부 출범이후 당진에코파워 화력발전 승인 결정 △기 운영중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기오염물질의 획기적 감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30년 이상→25년으로 단축) 폐기 △사람·환경 중심의 청정 및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올 봄에도 시민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특히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게 해 달라며 특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당진에코파워가 추진하는 석탄화력발전소 2기(총 1160㎿)에 대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심의·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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