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7일 경상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었다. 경상관은 충남대가 대덕캠퍼스로 이전하며 준공해 32년간 사용해 왔지만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단열 성능 저하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됐다.

2-13년 정부의 리모델링 시설사업 승인 이후 2015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국비 146억 9000만원 등 총 161억 9000만원이 투입돼 대형 강의실 등을 갖춘 별관 건물 신축과 건물외관 벽체 및 창호 교체, 강의실·동아리실 용도별 공간조정, 교수연구실, 내부 인테리어 등이 진행됐다.

또 내진구조 보강 공사와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냉난방 시설 설치, LED 조명기구 교체 등 공사도 대폭 마무리됐다. 리모델링 준공식에서 오덕성 총장은 "새로움의 옷을 입은 경상대학이 우수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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