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자인데도 자신의 음주 사실을 감추려 도망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6일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자 그대로 달아난 A(44) 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뺑소니)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경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뒤따르던 B(33) 씨의 차량에 들이받히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달아나면서 차에서 내린 B 씨의 무릎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진재석 기자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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