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오는 7일부터 3일간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원에서 ‘2017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며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가 주요 컨셉이다.

첫날인 7일에는 페스티벌 전야제로 열리는 ‘금강로하스 전국청소년 가요제’를 통해 재능과 끼가 있는 청소년의 흥겨운 자리가 펼쳐진다.

8일은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 반려동물슈퍼페스티벌, 금강로하스 걷기대회, 로하스캠핑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8일과 9일 양일간 어반자카파, 볼빨간사춘기, 변진섭 등 총 15팀의 뮤지션들이 봄날의 벚꽃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전날에 이어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과 반려동물슈퍼페스티벌이 열리며, ‘커피와 어울리는 브런치’를 주제로 하는 ‘엔젤브런치 요리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대청호수몰민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대청호 수몰민 전시회, 생명의 방생, 사랑의 손편지 쓰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박수범 구청장은 “벚꽃이 만개한 대청공원 잔디밭 아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