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청주경실련 등 46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3일 상당구 성안길에서 '세월호 3주기 집중 추모 기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릴레이 동네방네 리본공작소’, ‘세월호 3주기 추모미사’, ‘추모 연극’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릴레이 동네방네 리본공작소’는 서원대 총학생회 등을 비롯해 27개의 각종 단체와 영세업체들이 돌아가며 세월호 리본을 제작, 집중 추모 기간 중 시민들에게 리본을 나눠주는 활동이다.

또한 오는 6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단편영화 '승선’, ‘세월오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 미사를 열고 15일 성안길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충북 범도민 추모대회'를 개최한다.

대책위 관계자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시간은 2014년 4월 16일 멈춰있다” 며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기리기 위해 다양한 추모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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