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역공약 긴급제안]

충남도가 마련한 대선 주요 공약은 12개 지역 현안과 22개(5개 분야) 국가 현안 등 총 34건이다.

우선 지역 현안에는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KTX공주역 활성화 사업 조기 추진 등이 주요 지역 현안으로 포함됐다.

특히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사업은 혁신도시 지정 및 국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국가 신성장산업의 핵심본부로 성장시킨다는 내용이다.

이어 △동아시아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서해안권 해양신산업벨트 구축 △수소에너지 시대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 △충남 북부 미래기술융합 벨리 구축 △한중일 역사문화진흥원 건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조기 건설 △서해안권 도로망 연결 △해양과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등 을 통해 서해안권 산업물류 수송 및 관광벨트 접근성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도내 내륙권은 역사문화·생태자원 가치 발전, 서해안권은 해양문화 선도, 북부권은 4차산업혁명 대응 등 지역 및 국가발전상을 제시하고 있다.

도는 또 국가정책에 대해 지역현장에서의 문제의식을 토대로 법과 제도의 개선방향을 담은 국가 현안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환경 분야에 화력발전 미세먼지 감축, 난개발된 연안·하구 생태복원 △복지 분야에 농촌맞춤형 복지서비스 통합체계 구축, 영유아 보육의 공공성 강화 등이 담겼다.

또 △농업 분야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 보전을 위한 농업제정 개편, 쌀 생산체계의 양적·질적 구조조정 △자치분권 분야에 국가사무의 지방일괄이양, 기관위임사무 폐지 및 법정수임사무 도입 △중소기업 분야는 지역 유망중소기업 벤처투자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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