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유성의 첫 관문인 유성온천역에 천년 유성온천의 역사와 효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온천테마홍보관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온천테마역 조성을 위해 지난해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관계 전문가들과 온천, 역사, 관광, 건축, 디자인 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테마공간은 ‘유성에 물 맞으러 가세’라는 주제로 유성온천 설화, 조선시대 왕들의 유성온천 행차, 유성온천의 개발역사와 더불어 유성온천의 역사적 흐름, 유성 온천수 효능, 유성 여행코스, 유성온천 미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 됐다.

유성온천역은 대전 지하철 역사 중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이름을 지은 유일한 역이며 하루 평균 2만명 이상 이용하는 곳이다.

구 관계자는 “온천테마홍보관이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이 유성온천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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