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 흑색선전 등의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검은 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유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 충북지방경찰청과 함께 ‘공안대책지역협의회’도 열었다. 지검은 대선 중점 단속 선거범죄로 금품선거·흑색선전·여론조작 등을 지정했다.

청주지검은 이번에 치러질 19대 대선은 앞선 선거들과 달리 준비기간이 유례없이 짧고, 계속되는 촛불집회 및 태극기 집회가 불법 선거운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선거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청주지검은 대선 일정 확정 직후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해 대선이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는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끝까지 추적, 엄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