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5월로 예정된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유관기관과 공조해 공직사회의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공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선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대선에 대비한 공직감찰 활동에 돌입, 공직자들이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선거중립 의무를 어기거나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하고 있다.

도 감사위원회는 충남도지방경찰청과 긴밀한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해 선거기간 중 공직자들의 직·간접적인 선거관여 행위, SNS 등을 이용한 음성적 지지·비방 행위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합동 감찰활동을 벌인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검찰청, 시·군 등 유관기관과도 감찰정보 공유를 위한 기관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 감사위원회는 선거분위기로 인해 해이해 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기를 위해 음주운전 공직자 제로화 대책을 추진한다.

최두선 도 감사위원장은 “공직자 등이 특정 행위가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인식없이 통상적으로 가능한 직무활동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사전 안내·예방활동 위주의 감찰활동을 강화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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