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현의 시선-러블리 바세코' 사진전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주문화관에서 열린다.

충북척수장애인협회가 충북장애인사진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빈민지역인 필리핀 바세코에서 청주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와 백규현·청주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공연이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전액은 필리핀 바세코 아이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경식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는 "전공이 다양한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바세코에 희망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백규현 씨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사진작가와 색소폰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아티스트로, 지난 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청주대학교 학생 13명과 필리핀 바세코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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