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기 대전대 펜싱부 감독이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으로 낙점됐다.

대전대는 도 감독이 내달 2~12일 불가리아 프로브디프에서 열리는 ‘2017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팀엔 대전대 펜싱부 선수 3명도 함께 발탁됐다. 도 감독은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과 지난해 23세 이하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빼 부문 코치로 선임되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약체였던 대전대 펜싱부를 강호로 성장시켜 사브르 국가대표인 대전대 오상욱 선수를 키워내기도 했다. 도 감독은 “믿고 따르는 선수들과 합심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집중하겠다”며 “대전대에서 출전하는 박광원·이수환·신현석 선수에게 큰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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