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후보 초청 기자 간담회
지역 경제활성화에 한목소리

▲ 29일 오전 10시부터 괴산군청 출입 언론사 기자들은 4·12 괴산군수 보권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자유한국당 송인헌,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와 무소속의 김환동, 김춘묵, 나용찬 후보가 참여했다. 괴산=김영 기자
괴산군수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0일부터 막을 올랐다.

선거운동 시작 전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충청투데이를 비롯한 괴산군청 출입 언론사 기자들은 4·12 괴산군수 보권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역 언론사의 공통질문 3문항과 개별질문 3문항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참여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자유한국당 송인헌,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와 무소속 김환동·김춘묵·나용찬 후보다.

기호 1번 남무현(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괴산은 70%가 농민이 살고 있는 농업 군”이라며 "이제 농업은 6차 가공농업으로 바꿔야 한다. 일반농업과 가공농업이 결합 돼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송인헌(자유한국당) 후보는 "37년 공직생활의 노하우을 쏟아내 중앙정부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 농업소득 2배 증가, 노인복지확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문화·관광 괴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기호 6번 박경옥(국민행복당) 후보는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효과적이고 잘 운영되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정책자금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이 기업들이 수익을 올리면 군민들과 수익을 나누는 등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 7번 김환동(무소속) 후보는 "15년 전 임각수 군수전부터 충북도의원을 했다. 군민들과 합심해 일궈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괴산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타 시·군보다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면 괴산은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호 8번 김춘묵(무소속) 후보는 "행정·정치1번지 서울에서 서기관으로 퇴직했다.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참된 군수가 되기 위해 나섰다. 정직과 성실한 참된 봉사를 하고자 군수에 도전하게 됐다. 인맥을 활용해 군 행정과 접목해 괴산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9번 나용찬(무소속)후보는 "282개 괴산지역 마을 돌아다니며 군민들을 마음을 들어봤다. 35년 공직생활을 접고 뜻한 바가 있어 군수에 출마하게 됐다"며 "중앙부처의 인맥을 통해 괴산의 구원투수가 되기 위해 공약을 잘 실천하겠다. 오로지 괴산, 오로지 군민들을 위해 일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산막이 옛길 활성화에 대한 질문에서 후보자들은 공통으로 괴산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에 반대했다.

다만, 산막이옛길 방문자가 매년 줄어들 것에 대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후보자들은 괴산군 전역의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 투어 개발과 함께 먹거리를 개발해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숙박하며 즐기는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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