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불로 인해 70대 남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재민 43명이 발생해 개포1동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화재의 원인은 주거용 가건물에 난방용 유류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비닐, 합판 등으로 돼 있고 소방차 통로가 협소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웠다. LPG 가스통, 난방용 기름 보일러 등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늦춰졌다. 현재 더 이상 불씨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대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가 확대되지 않도록 화재대응 1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비롯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