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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김현수는 좌익수, 6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였던 김현수에게 상대 팀이 좌투수 선발이 정해지면 되도록 경기에 출전 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통해 김현수에게 기회를 줬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회초 1사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좌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들의 안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7회 수비 때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고 시범경기 타율을 0.255에서 0.259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이날 좌투수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냈고 시범경기 좌투수 상대로의 타율 0.375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가 좌투수 상대로의 가능성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정규시즌에서도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애틀랜타에 최종 5-4로 승리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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