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뮤지션의 선행'…불우청소년에 콘서트수익금 기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윤형주, 혜은이 등으로 구성된 서초컬처클럽이 불우청소년을 위해 1천500만원을 기부한다.

서초컬처클럽은 지난 1일 개최한 자선콘서트 '동네친구들'의 수익금에 멤버들의 기부금을 더한 1천500만 원을 서초구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내놓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결성된 서초컬처클럽은 윤형주,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윤형주, 권인하, 유열, 김세환, 바리톤 김성일과 방송인 김승현 등으로 구성된다.

윤형주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7080 음악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동네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크고 작은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방송인 김승현은 "지난 1일 공연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자선콘서트로 진행됐다"며 "600석 규모로 작게 열렸지만 티켓 판매와 기부 등으로 1천500만 원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돈은 아니지만, 멤버들의 재능기부와 관객들의 참여로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서초컬처클럽은 오는 4월3일 서초구청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pretty@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