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우수 농협상 수상
‘농심 리더십’ 성과 원동력
모든 사업분야 종합평가

▲ 왼쪽부터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 정환주 청주 옥산농협 조합장, 채택병 진천 덕산농협 조합장, 김영혁 충주 노은농협 조합장, 김갑성 영동농협 조합장,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 .
최근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과 경영여건 속에서도 농심(農心)을 품은 리더십을 보이고 있는 충북지역 조합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충북원예농협, 청주 옥산농협, 진천 덕산농협, 충주 노은농협, 영동농협, 충주농협이 ‘2016 전국 최우수 농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 내부적으로는 충북지역 6개 농협이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조합장들이 농심 품은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연합마케팅사업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정환주 옥산농협 조합장은 옥산이 전국의 애호박 주산지로써 조합원들은 생산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농협 역할을 강화해합병대상 단골 조합을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으로 이끌었다.

덕산농협 수장인 채택병 조합장은 농산물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대만, 홍콩, 일본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는 등 조합원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김영혁 노은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복숭아 공선회 회원들과 함께 노은지역 하늘작 복숭아를 '명인명작' 농산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영동농협을 이끌고 있는 김갑성 조합장은 영동과일 수취값 제고를 위해 전국 유통매장을 방문,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여왔다.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은 대표 품목인 복숭아, 방울토마토 공선회를 집중 육성해 공동선별을 통한 농가 노동력 절감 및 품질향상에 노력했고, 규모화 및 브랜드화를 위한 연합마케팅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한편, 최우수 농·축협상은 전국의 1040개 지역농협을 15개 그룹으로 분류해 2016년 추진한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의 모든 사업 분야를 종합 평가해 그룹별 1위부터 4위까지 선발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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