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이달부터 6월말까지 어린이 텃밭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유성구 공동체 텃밭을 활용하는 농업체험교육으로 올해 죽동과 관평동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 텃밭학교가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시켜 식습관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내용은 씨앗 심기, 김매고 물주기, 수확하여 맛보기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업은 7세 어린이 10개 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발도로프의 교육철학과 같이 아이들이 천천히 정성껏 키운 로컬푸드를 통해 자연과 이어지는 생명의 중요성을 마음으로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푸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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