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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샌프란시스코 vs 신시내티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터뜨렸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황재균은 4회에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황재균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4회초 수비때 2루수 조 패닉과 교체되면서 3루수 7번 타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4회말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코디 리드의 4구째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황재균의 홈런으로 코디 리드는 강판됐다.

7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토니 산그리니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산그리니도 강판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샌프란시코는 이날 타선이 살아나면서 신시내티에 14-2로 크게 승리했다.

황재균은 현재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시범경기 내내 꾸준한 타격감과 장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을 0.325에서 0.349까지 끌어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재균이 지금같은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입성도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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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샌프란시스코 vs 신시내티 경기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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