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공지능 왓슨의 과제와 방향 논의

인공지능 의사로 불리는 ‘왓슨’을 도입하고 4월 진료 개시를 앞둔 건양대병원이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왓슨 도입 기념 국제심포지움’은 29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진행되며,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 등이 심층 논의될 예정이다.

강좌는 △IBM Watson : In Medicine and Oncology(IBM 제프리 레넛 박사) △엑소브레인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현황 및 계획(ETRI 김현기 박사)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의 현재와 미래(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한국 의료의 미래와 개선돼야 할 제도적 문제’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의료IT 분야의 최신 지견을 조명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16일 IBM과 왓슨 기반 인공지능 사업 협력 계약을 맺은 SK㈜ C&C와 왓슨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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