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경관조성에 9억8000만원 투입
단풍나무 가로수길·쉼터 꾸미기

▲ 단양군이 올해 9억 8000만원을 들여 사계절 아름다운 녹색경관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도담삼봉 튜울립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올해 9억 8000만원을 들여 사계절 아름다운 녹색경관 조성에 나섰다. 군은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공유지에 꽃길·쉼터를 조성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억원을 들여 단양 별곡리∼가곡 덕천리(2.5㎞), 어상천 대전리(2.5㎞) 등 2개 구간 총 5㎞의 도로변에 단풍나무 490그루를 심어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한다. 단양읍 도심지와 적성지방도 5호선 등 총 5개 노선을 대상으로 2억 5000만원을 들여 가로수의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고 칡넝쿨 제거 작업도 벌인다.

또 2억 5000만원을 들여 도로변과 공유지에 꽃길 15㎞를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가꾼다. 군은 2억 8000만원을 들여 관광객과 주민이 즐겨 찾는 소금정 공원과 야경이 아름다운 고수대교 등에도 꽃동산과 꽃다리를 꾸민다.

소금정 공원과 도담삼봉 유원지, 별곡 체육공원은 튤립과 샐비어, 백일홍 등 초화류 9종 58만 포기를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인다. 고수대교와 상진대교도 계절에 맞는 꽃 화분을 비치하고 가을에는 다누리센터 일원에 국화 5만여 포기로 국화거리를 조성해 사계절 눈이 즐거운 관광명소로 만든다.

특히 군은 봄 관광철이 시작됨에 따라 단양읍 도심 내 주요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개나리, 페츄니아, 금계국 등 봄철 초화류로 장식된 대형화분 300개와 가로등 화분 400개로 화사한 도심을 가꾼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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