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38억 증가… 66개사업 추진, 숲가꾸기·농기센터 귀촌사업 중점, FTA 어려움 해소 등 생산력도 강화

금산군은 지난 23일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546억원을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농가자율사업 16개 사업에 68억원, 공공사업 50개 사업에 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억원(33%) 증가된 금액이다.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산림분야 조림 및 숲가꾸기지원사업,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사업비 증가로 전년대비 138억이 늘었다.

소관별로는 농업정책과 23개 사업 161억원, 산림정책과 10개 사업 57억원, 인삼약초과 1개 사업 10억원, 건설과 15개 사업 95억원, 농업기술센터 12개 사업 211억원, 한국농어촌공사 5개사업 11억원이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국비 203억원(37%), 지방비 107억원(19%), 융자 186억원(33%), 자부담 50억원(11%) 등이다.

박동철 군수는 “FTA 확대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의 가속화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가의 생산비 절감, 생산력 향상, 고품질화 유통·가공·판매의 복합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농촌개발사업과 기초인프라 정비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농업·농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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