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 상황전파 담당자 지정
실외수업 실내전환 등 조치키로
경보시, 등하교 시간 조정 가능
세종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을 따라 적극 대처키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 건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급학교 미세먼지 상황전파 담당자를 지정하고 교육청-학교-시청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예비주의보 이상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경우 학교담당자 및 학교장에게 즉시 SMS문자로 신속히 상황을 전달하도록했다.
이에 따라 학교담당자는 모바일앱 ‘우리동네 대기질’을 설치해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예비주의보 경보 단계별 조치사항에 따라 즉각 대응토록했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실외수업을 실내수업 전환 △학생 개별 바깥활동 제한 △바깥 공기 유입 차단(창문 닫기) △학생 개인위생관리(손씻기, 양치질,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독려 △학부모 비상연락망 및 가정통신문을 통한 행동요령 공지 △실내공기질 관리(물걸레질 청소) 등이다. 특히 경보 시에는 학교장이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수업단축 및 휴업을 검토 및 실시 할 수 있도록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서는 주기적으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과 주요 조치사항을 관내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 현장을 방문 매뉴얼 비치, 담당자의 내용 숙지 정도, 호흡기 질환 등 미세먼지 민감군과 고위험군 학생 관리 여부, 보건용마스크와 상비약 비치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