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천안병원은 2010년부터 실시한 위암 수술 평가에서 총 4회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국민에게 위암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원발성 위암 환자에게 절제수술을 실시한 전국의 221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구성, 진단, 수술, 보조항암요법, 수술사망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평가에서 총점 99.98점을 받았다.

평가대상기관 전체 평균이 95.77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평가지표 중 ‘수술사망률’에서는 4회 연속 ‘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위암치료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위암센터는 내시경수술,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등 매년 1000여 건에 달하는 위암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위암수술법과 치료법, 수술기구 등도 개발한 바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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