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와 서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7 지자체 K-POP 콘서트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보령시는 '머드와 K-POP의 만남'을 주제로 보령머드축제 기간 중 3일간 K-POP 콘서트를 벌이는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K-POP 슈퍼콘서트'를 신청해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7월 21일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서 아이돌 중심의 콘서트를 실시하며, 29일에는 EDM과 국내외 힙합 유명가수를 초청한 힙합레이브 파티가 개최된다.

보령머드축제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1세대 아이돌 레전드 컴백스페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서산시는 한·중·일 3국의 젊은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문화소통의 장을 펼치는 '빅필드 뮤직 페스티벌'을 신청,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빅필드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 서산시 간월도에서 처음 개최해 한·중·일 16개 록밴드가 참가, 열띤 공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 빅필드 뮤직 페스티벌은 8월 12~13일 이틀간 '트리플 아시아'(Triple Asia)·트리플 컬처(Triple Culture)를 주제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는 마니아 층을 겨냥한 유료 공연인 록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30~40대 가족단위 관광객과 20대 젊은 층을 위한 대중적인 음악공연과 포크콘테스트, 클럽파티, EDM 뮤직쇼를 준비했다.

또 페스티벌 기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수상안전체험, 갯벌체험, 에어바운스 물놀이 시설도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국내외 홍보와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도와 관광공사, 보령시, 서산시가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용·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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