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에 잇따라 장학금 지원
SK텔레콤·충북농협 사회공헌 앞장

▲ 충청북도교육청은 24일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으로부터 충북교육사랑카드 조성 복지기금 5억 2756만원을 전달받았다.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에 지난 24일 장학금 지원과 복지기금 등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도교육청에서는 SK텔레콤 중부인프라본부의 도내 특성화고 학생 장학금 지원 약정식과 농협은행 충북본부의 충북교육사랑카드 조성 복지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SK텔레콤의 장학금 지원은 '행복한 참여, 행복한 상생, 행복한 변화'의 3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과 파트너사 구성원들은 각자 희망한 기부액을 매월 모아 올 연말에 총 118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등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약속했다.

김정복 SK텔레콤 중부본부장은 "앞으로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할 특성화고 학생들이 최고의 기능명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행복한 상생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 농협은 복지기금 5억 2756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도교육청과 농협이 제휴해 만든 충북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할 시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카드 사용금액의 0.3~1.0%를 복지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 복지기금으로 총 41억 6338만원을 마련했으며 이를 난치병·소외계층 학생에게 29억 2305만원을 지원하고, 교직원 복지사업으로 11억 6385만원을 사용했다.

올해 도교육청은 조성된 기금 중 70% 이상을 난치병 학생, 소년소녀가장, 위탁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생복지에, 나머지는 교직원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사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복지기금을 통해 어려운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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