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6명 후보자 등록 마쳐
선관위 모여 준법선거 서약식도

▲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6명의 후보자들은 24일 괴산군 선관위에 모여 후보자 기호를 확정했다. 기호는 1번 남무현, 2번 송인헌, 6번 박경옥, 7번 김환동, 8번 김춘묵, 9번 나용찬으로 결정됐다. 음성=김영 기자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6명의 예비후보가 지난 23일과 24일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격돌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송인헌(61) 전 충북혁신도시 관리본부장이 가장 먼저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어서 민주당 남무현(65) 전 불정농협 조합장과, 무소속 김환동(67)전 충북도의원이 뒤를 이었다.

다음날 24일에는 무소속 나용찬(63)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무소속 김춘묵(57) 전 서울시 서기관, 국민행복당 박경옥(44) 수도농업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등이 차례로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이에 괴산군 선관위는 24일 이미 기호가 배정된 정당공천자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기호2번 자유한국당 송인헌, 기호6번 국민행복당 박경숙을 제외한, 무소속 후보자들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이 추첨에서 기호7번은 무소속 김환동, 기호8번 무소속 김춘묵, 기호9번 무소속 나용찬으로 결정됐다.

이어서 오후 7시경, 6명의 후보자들은 괴산군 선관위에 모여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및 준법선거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서 후보들은 정책중심의 선거분위기 조성과 금권선거 차단을 결의했다.

성익경 괴산군선관위원장은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후보자들의 금품·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나 상호간 비방·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후보자들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4월 11일까지 이다. 이 기간 후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는 29일까지는 명함 배부나, SNS·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 할 수 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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