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35%로 3층 골조공사 정상 추진 중이다. 행복청 제공
3층 골조공사중… 내년 4월 준공 예정

세종시 소담동 주민복합공동시설(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행복청은 소담동 복컴을 지난해 5월 착공한 후 3월 현재 3층 골조공사 중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2380㎡(부지면적 8196㎡)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하며 기본 디자인은 ‘달팽이의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해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1층에는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을 계획해 주민센터와 보육시설, 회의실(컨퍼런스 홀)을 배치했고 2층에는 휴식 및 관람, 공연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수용하는 평면계획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문화의 집(창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3층에는 향과 조망을 고려한 쾌적한 공간 배치로 노인복지센터(노인여가시설, 노인교실), 다목적체육관, 추가공간(알파룸)을 반영했다.

4·5층에는 주민들의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어린이·유아 열람실, 체력단련실, 종합자료실을 배치하고 지하주차장도 법정 규정보다 많은 96대(125%)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목적체육관을 전 종목 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하는 등의 특화 내용을 반영했다.

우선 배드민턴·탁구·배구·농구 등 종목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바닥선 표시(라인 마킹)는 물론 전동식 농구대를 설치해 다른 운동경기를 할 경우 천정으로 접어 올려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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